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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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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플라즈마환경기술연구센터' 개소식 |
황토나라 |
06-25 10:09 |
3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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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열플라즈마환경기술연구센터’(센터장ㆍ박동화)가 6월 8일 오후 3시 30분, 벤처창업관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산업자원부의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육성사업 수행을 시작한다.
지역협력연구센터(RRC·Regional Research Center)로 선정된 ‘열플라즈마 환경기술연구센터’는 산업자원부와 인천시 그리고 관련 기업체로부터 9년간 총 10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지역특화산업의 기술력 제고, 국가 균형발전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199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로서 인하대는 총 29개의 중·대형 국책 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독보적 산학 클러스터로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업적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지역현안인 환경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천의 환경산업 및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열플라즈마환경기술연구센터’는 인하대를 중심으로 서울대, 인천대, 전주대 및 관련 산업체로 구성된 국내 열플라즈마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10명의 교수와 약 50여명의 연구원이 전문적인 연구수행을 하게 된다. 인천시에서는 성공적인 연구수행을 위하여 80억 상당의 청라 소각장 소재 1MW급 열플라즈마 설비를 연구용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홍승용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21세기는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며, 국가경쟁력은 첨단과학기술의 선점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그 중에서도 친환경적 기술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신경제(New Economy)의 핵심”이라며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잠재력을 가진 ‘열플라즈마환경기술연구센터’가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으로 자라주길 전 인하인의 이름으로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환경기술은 최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선진국에서 폐기물처리 뿐만 아니라 자원화, 에너지 생산 등의 분야로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며, 핵ㆍ풍력ㆍ태양에너지와 함께 환경ㆍ에너지 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21C 핵심 기술이다.
본 연구센터에서는 열플라즈마를 이용하여 폐기물을 고도 처리함으로써 2차오염과 매립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폐합성수지류, 화석연료로부터 전기,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환경 문제와 에너지 문제가 동시에 해결 가능하다
향후 폐기물 처리에 대한 법적, 사회적 요구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견되는 현실에서 열플라즈마 환경기술은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으며, 이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센터 소장인 박동화(화공) 교수는 “인하대 ‘열플라즈마환경기술연구센터’가 인천지역의 환경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열플라즈마 기술의 메카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국내 열플라즈마 전문가들의 상호 유기적인 연구협력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벤처창업관 대강당에서 서울대 홍상희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연사들이 ‘열플라즈마 기술’을 주제로 한 개소 기념 초청강연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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