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241 페이지] [현재 1 / 13 쪽] |
|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
 |
2 |
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 인하대학교 강연 |
관리자 |
11-14 20:32 |
3428 |
|
|
10월16일 정석학술정보관서..'한국과 동북아의 중심'주제로
세계경제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도널드 존스턴(Donald J. Johnston)OECD 사무총장이 인하대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10월 16일 오후 2시30분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동북아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이번
강연은 조양호 이사장(한진그룹 회장), 홍승용 총장, 현정택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 송영길 국회의원과 관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96년부터 세계 30개 경제대국의 모임인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도널드 존스턴씨는 강연을 통해 “한국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지리적 잇점을 갖고 있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금융정책 등의 제도 개선, 외국인 직접투자 적극 유치,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북한문제 등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면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존스턴 사무총장은 ‘인류번영을 위한 새로운 세계 질서와 경제의 창조’를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 4차 세계지식포럼에 참석차 내한했으며 이번 강연은 현정택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
(경제통상대사,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OECD에 함께 근무했던 인연으로 초청해 성사됐다.
우리나라에 대한 세밀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한 도널드 존스턴 사무총장은 “한국은 2001년
OECD 회원국 청소년 2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과학분야 1위, 수학분야 2위,
독해분야 6위를 기록하는 등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고, 25～34세의 대졸 이상 학력자가
40%로, 45% 수준인 최상위 일본보다는 낮지만 미국 독일 호주 스웨덴보다 앞서는 등 높은 교육열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한국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커다란 강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광대역 통신망 사용 인구 비율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고(1천명당 139명, 2위 캐나다 62명, 미국 3명),
투자비율이 OECD 국가 평균보다 높다는 것이 한국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존스턴 총장은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작은 정부다. 작은 정부란 것은 정부
예산 중에서 사회비용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로 한국은 24~25% 수준이다. 작은 정부는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64세에 비해 10%선으로 OECD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젊은 국가이나,
2040년대에 들어서면 비슷해지고 그 이후에는 평균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령화 사회에서
예측되는 생산성 저하, 연금관리 문제, 복지비용 증가 등의 문제에 사회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도널드 존스턴 총장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다. 오늘(10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의 육성을 강조한 것은 고무적이다. 중국은 외국인 투자를 위해 혜택에
중점을 두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비 투자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므로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존스턴
총장은 인하대에서의 강연에 대해 “동북아의 중심인 인천과 인천에 소재하며 물류통상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인하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학계와 학생들에게 OECD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국제협력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히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경제전문가는 때로는 수학자·역사가·정치가·
철학자·예술가 등이 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다재다능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
|
|
